드디어 오늘, 전 세계 수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가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를 정식 개봉한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2를 미리 본 외신 매체들은 일제히 "전작보다 훨씬 더 미쳤다", "골든 글러브, 에미상은 오징어 게임2의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재미와 작품성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오징어 게임 팬들의 기대는 매우 높아진 상태다.
하지만 기대만큼 걱정도 커진 상태다. 작품의 재미·완성도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 아니다. 바로 '스포일러'다.
넷플릭스 공개는 오후 5시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오늘과 내일 작품을 감상할 수 없는 이들이 스포일러를 당할까 봐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스포일러 '걱정'하는 이들도 많아...뉴스 댓글도 조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 그리고 작품과 전혀 관련 없는 뉴스 댓글에 "결말이 OOO이다" 등의 스포일러가 올라오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때 특히 심했는데, 그때만큼 기대가 모이는 작품인 만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말까지는 최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자제하고, 뉴스 댓글도 조심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2021년 9월 시즌1 공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시즌1 공개 당시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누적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2억 520만 시청 시간을 기록 중이다.
에미상에서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