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여군 최초 투스타' 국민의힘 강선영 "북한 동조자들 국회 가면 안돼"

뉴스1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여당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한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의 칼날을 겨눴다.


강 전 사령관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선출한 시민단체 몫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판했다.


지난 11일 강 전 사령관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아직도 적대적인 관계인 북한과, 그들의 주장을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힘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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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사령관은 자신이 여군으로 31년 4개월을 근무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중령에서 대령까지 연합사에서 3년간 한미연합연습 기획 장교로 보냈다. 연합연습은 전쟁이 일어날 때 싸우려는 게 아니라 억제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연습을 반대하는 이가 국회에 입성해 헌법기관이 될 경우 국가 안보를 위한 정상적인 대화는 실종되고 '반미 구호'만 외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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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사령관의 이 같은 언급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았다가 비판을 받고 사퇴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주도한 '반미단체'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이다.


한편 강 전 사령관은 총선 전 인재영입됐으나 지역구 출마에 도전하지 않았다.


예비후보로도 등록하지 않은 만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