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키 크는 수술로 '167cm→177cm'된 남성이 밝힌 5년 뒤 현재 상태

Twitter 'Gen_ilizarov'


사람의 키는 얼굴과 더불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최근 일명 '키 크는 수술'이라 불리는 사지연장술이 각광받고 있다.


일본에서 피부과 의사로 일하는 코우미 하지메가 사지연장술을 받은 지 5년이 지난 현재 상태를 알려줬다.


ABEMA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방송 ABEMA에는 코우미 하지메가 출연해 사지연장술과 그 후기를 전했다.


코우미 하지메는 유튜브에서 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키 크는 수술을 받은 후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아르메니아로 향해 500만 엔(한화 약 4,400만 원)을 들여 총 4번의 수술을 받았다.


코우미 하지메는 '일리자로프'라 불리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뼈를 절단한 뒤 뼈와 뼈 사이를 늘리는 방식이다. 연장을 원하는 뼈에 구멍을 뚫어 핀을 박고 장치를 이용해 사이를 벌린다.


Twitter 'Gen_ilizarov'


하루에 1mm를 늘이면 60일 정도 후에 6cm를 늘일 수 있게 되고, 신경 마비나 염증 등 합병증도 찾아올 수 있어 까다로운 수술로 손꼽힌다.


코우미 하지메는 엄청난 인내 끝에 키가 167cm에서 177cm로 10cm 늘었다. 그는 "하이힐을 신은 여자친구와 나란히 걷는 게 꿈이었는데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수술한 지 5년이 지난 지금은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신장 콤플렉스가 없어진 뒤 스스로를 '멋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인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