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새벽, 대통령 관저에 '콜 택시' 20대 진입 시도..."호출자, 없는 번호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오늘(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기거하는 관저에 택시 약 20대가 대거 진입혀려 했다.


해당 택시들은 누군가가 부른 '콜택시'였으며, 근무 중이던 경찰에 의해 진입이 제지됐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택시의 반복된 대통령 관저 진입 시도에 대해 업무방해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에 따르면 해당 택시들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부터 4시 20분까지 5분~10분 간격으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막혔다.


진입하려다 제지당한 택시 기사들은 모두 "호출자의 위치대로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랐다"라고 말했다.


택시 호출자는 같은 연락처를 이용해 관저와 약 20미터 떨어진 곳으로 택시를 불렀는데, 확인 결과 호출자의 전화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이 용의자가 택시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경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