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트럼프 지지하는 30대 아들, 바이든 지지자 아버지 살해..."유튜브 생방송 중 시신 공개"

THE Mirror


미국에서 30대 청년이 공무원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후 유튜브로 생중계까지 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31일(현지 시각) CNN 등 현지 매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이 전날 오후 7시쯤 32살 남성 저스틴 먼(Mohn)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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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은 "(부친이)연방 공무원이라 조국을 배신한 반역자라며 바이든 정부의 공무원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하며 훼손된 시신 일부를 들어 보이며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바이든 정부를 비난하고 이민자나 성소수자, 유색인종에 대에 혐오감을 드러냈다. 특히 연방정부가 없어져야 한다며 연방수사국(FBI)이나 연방판사의 공개처형도 주장했다. 문제의 영상은 6시간 동안 공개 상태로 있었으나 유튜브 측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먼의 채널을 폐쇄했다. 


이미 5천 명 이상이 이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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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먼은 집에 돌아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구금된 이후 보석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먼의 발언이 '큐어넌'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먼이 평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큐어넌에 심취해 패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큐어넌은 민주당과 연방정부의 기득권 세력인 '딥스테이트'가 악마를 숭배하며 미국을 통제한다고 믿는 음모론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