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수천만 원을 쓰는 '아기 만수르'의 일상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는 두 살배기 아기를 소개했다.
이 귀여운 아기는 6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틱톡커이자 수백만 달러를 소유한 자산가의 아내인 말라이카(Malaikah)의 아들이다.
말라이카는 남편으로부터 한 달에 5.000달러(한화 약 668만 원)의 용돈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무려 5배에 해당하는 25,000파운드(한화 약 4,249만 원)의 용돈을 받고 있다.
말라이카는 틱톡을 통해 거액의 용돈을 받는 아들의 럭셔리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녀는 아들의 체조 수업, 개인 운전기사, 실내 놀이 세션, 음식, 쇼핑 등에 막대한 돈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말라이카는 아들의 한 달 용돈을 다룬 한 영상을 통해 이에 대해 자세히 공개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2살 아들의 개인 운전사를 고용하는 데 월 5,000달러(한화 약 668만 원)가 든다.
또한 명품 쇼핑에 월 10,000달러(한화 약 1,336만 원), 맞춤 옷 제작에 월 3,000달러(한화 약 401만 원)를 소비한다.
아이의 교육과 활동에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체조 레슨에 월 1,000달러(한화 약 134만 원), 수영 레슨에 월 1,700달러(한화 약 227만 원), 일주일에 세 번 가는 실내 놀이 세션에 월 900달러(한화 약 120만 원)가 든다.
또한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미용실에 월 680달러(한화 약 91만 원)를, 매일 받는 마사지에는 월 4,000달러(한화 약 534만 원)이 든다고 한다.
특히 말리카는 "요리를 할 줄 몰라 모든 식사는 외식으로 해결한다"며 "식비는 예산이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들은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외출도 마음대로 즐기면서 여가 활동에 돈을 펑펑 쓰고 있다고.
그러면서 말라이카는 자산가인 남편이 한 달에 월세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20만 원)를 받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무려 270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제 아들에게 샌드위치를 사줬는데 12달러(한화 약 16,000원) 정도였다. 이제 남은 한 주 동안은 빈털터리다", "저를 입양하실 의향은 없나요? 세상에서 가장 예의 바른 성인 아이가 될게요", "어떻게 하면 두바이 자산가의 아내가 될 수 있을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