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3일(일)

김승규 부상 이탈에 불안하다는 팬들...조현우는 '이렇게' 답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선방쇼를 보여줬던 조현우 / GettyimagesKorea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급작스러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승규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찬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선방쇼를 보여준 조현우다.


조현우는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 24일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참석한 조현우는 "지난 경기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내일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 뉴스1


그는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라며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강한 멘탈로 승점 3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우는 바레인과의 1차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김승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인 요르단과의 2차전에 출전했다.


이를 두고 우려의 시각이 나오자 그는 "골키퍼들에겐 누가 주전이고 비주전인지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라며 "늘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뉴스1


이어 "한 경기를 치렀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오후 8시 30분 열리는 경기에 대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교감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고 자신했다.


한국 대표팀을 잘 아는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에 대해서는 "김판곤 감독님과 함께 해본 적은 없지만, 리더십이 매우 뛰어나신 분이라 생각한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뉴스1


조현우는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님 덕분에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세트피스와 스피드가 좋은 팀인데,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