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쯤 울산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아이오닉 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차량에 붙은 불은 30분 만에 꺼졌으나 승용차 운전자는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이 전소,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서울의 한 마당에 주차된 폭스바겐에 전기차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부 타고 주택 일부가 불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