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인천 라이프 마트에서 로또 사신 분"... 5일 뒤 마감인데 15억 1등 당첨자 아직도 안 나타나

YouTube '동행 복권'


동행복권이 마감 기한이 닷새밖에 남지 않은 로또 1등 당첨자를 찾아 나섰다.


1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4일 추첨한 1050회차 1등 당첨자 중 1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첨 번호는 '6, 12, 31, 35, 38, 43'이었으며 여섯 숫자를 모두 맞힌 행운의 당첨자는 17명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러나 해당 회차 1등 당첨자 중 1명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 15억 3,508만 원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해당 당첨자는 자동 방식으로 구매했으며, 장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 53번길 36에 있는 '라이프 마트'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지급 기한 만료일은 오는 1월 15일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만료 기간이 지나면 복권 기금법에 따라 당첨금 15억 원이 복권 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귀속된 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 안정, 과학기술 진흥 기금, 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당첨금이 31억 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마감 기한을 40일 앞두고 수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1054회 당첨자를 찾는다는 문구 / 동행복권 홈페이지


해당 당첨자는 1054회 로또 1등 당첨금 31억 4792만 원에 당첨됐다. 화성시 효행로에 있는 '한방복권방'에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당첨됐다.


추첨 이후 10개월간 나타나지 않다가 마감 기한을 한 달여 남겨두고 대박 당첨금을 손에 넣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장은 "복권을 구입하면서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하는 마음에 당첨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구입한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고 추첨일이 지났어도 잊지 말고 당첨 번호를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