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전국에 펑펑 쏟아진 눈...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육각형 눈송이

온라인 커뮤니티


어제(9일) 전국적으로 '대설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폭설이 내렸다. 나무, 도로, 지붕 할 것 없이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평소보다 큰 눈송이에 현미경 없이도 맨눈으로 육각형 구조의 눈 결정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송이를 직접 관찰한 누리꾼들의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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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다양한 크기의 눈 결정들이 별 모양부터 꽃 모양, 육각형 모양 다양하게 관찰된 모습이다.


대부분의 사진은 검은색 외투에 붙은 눈송이들이었다. 어두운 배경 탓에 눈 결정은 더욱 자세하게 비춰졌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들은 "외투에 붙은 눈송이를 카메라 100배 줌으로 찍으면 잘 담긴다"면서 꿀팁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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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크고 자세한 눈송이를 포착한 이는 "나뭇잎이 여러 겹 엉겨 붙은 모습이었다. 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눈송이는 '수상돌기'라고  불린다. 수상돌기 눈송이는 가장 상징적이고 눈에 잘 띄는 눈송이 모양이다. 


고전적인 6개의 별 모양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가지가 있어 섬세하고 작은 깃털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만화책이나 과학책에서나 볼 법한 눈송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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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는 "사진들 너무 예쁘다" ,"검은 옷에 떨어지니 잘 보이는구나", "현미경으로 보는 것 같다",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눈송이 되게 컸다", "미니 브로치 같다", "영화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눈송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데에는 복잡한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


눈송이라고 알려진 눈 결정은 지구 대기권 상공에서 시작된다. 


눈 결정 형성은 '얼음 핵의 형성', '과포화', '응결', '초기 결정 형성', '성장', '가지와 대칭', '최종 결정 모양', '지상으로 하강' 등의 과정으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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