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도인비와 그의 아내 탕 샤오유(糖小幽)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로게이머 '도인비' 김태상과 그의 아내 탕 샤오유, 그리고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자택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상은 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지난 2019년 중국 LPL의 펀플릭스피닉스(FPX)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이 외에도 LPL프로리그 2017 스프링 정규시즌 MVP,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 2019 스프링 정규시즌 MVP, LPL 연간 어워드 2019년 MVP, LPL 연간 어워드 2019 베스트 외국인 선수 등 수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9년 롤드컵 당시 유럽 최강으로 불리던 G2 Esportsfmf 3-0 스코어로 이겼을 당시 도인비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사람이 지금의 아내 탕 샤오유다.
4년 전 중국으로 이적한 도인비는 탕 샤오유를 만나 지난 2018년 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탕 샤오유는 도인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프로게이머로 도인비가 힘든 시기를 보일 때마다 그의 멘탈을 잡아준 건 아내 탕 샤오유였다.
도인비가 경기에 나설 때면 항상 응원석에 앉아 그를 응원하고, 굿즈를 구입하는 등 남편 내조에 힘을 다했다.
이 고마움을 알고 있는 도인비는 롤드컵 우승 직후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나 자신을 믿으라고 말해준 아내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탕 샤오유는 훌륭한 미로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재력을 소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460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인비 집에 방문했던 LPL 해설자에 따르면 도심에서 도인비 집 정문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 정문에서 집까지 걸리는 시간이 5분이었다고 한다.
올해 두 사람은 출산을 했다. 지난 1월 22일 탕 샤오유는 자신의 SNS에 "이 세상에 네가 하나 더 생겼다"라며 아이 사진과 함께 웃고 있는 도인비의 사진을 공개했다.
도인비 또한 아내에게 "고생했다"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최근에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탕 샤오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 방문해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2일 전에는 더우인을 통해 울산에 방문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재조명된 도인비와 그의 아내 못브에 누리꾼들은 "아내가 엄청 예쁘네 거기다 부자라니 복 받았네", "도인비 아마추어 때부터 봐와서 너무 신기하다", "잘 사는 모습 보니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