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히 비행을 할 수 있다는 '퍼스트클래스'.
돈 좀 있다는 이들이 이용하는 게 '퍼스트클래스' 좌석인데 이보다 호화로운 비행기 좌석도 존재한다.
구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허팝은 "가장 비싼 비행기 좌석을 보여주세요"라는 시청자의 요청에 응답, 직접 가장 비싼 비행기를 타봤다.
33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이 이용한 좌석은 웬만한 부자도 타기 힘들다는 더레지던스 클래스였다.
만수르급(?) 부자만 탈수 있다는 더레지던스 클래스는 비행기에서 무려 방 3개를 혼자서 쓸 수 있는 초호화 좌석이다.
허팝은 편도 가격만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인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의 에티하드항공 비행기를 예약했다.
럭셔리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해당 티켓은 현금으로만 살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로 떠나는 비행기를 예약한 허팝은 "이런 좌석이 있는 줄 몰랐는데, 시청자를 위해 수소문 끝에 찾아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신기하게도 더레지던스 좌석을 예약하면 항공사에서 집 앞으로 리무진을 보내줬다.
리무진 기사님은 허팝의 짐을 대신 차에 실어주고, 허팝이 편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게 안내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더레지던스 좌석 서비스는 계속됐다.
허팝 전담 직원으로 배정된 이가 허팝을 공항 앞까지 마중 나와 "오는 길 좋았냐"고 그의 컨디션을 물었다.
또 다른 직원은 허팝의 짐을 전부 옮겨줬다.
허팝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고가의 비행기 표를 구입했기 때문에 출국장까지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허팝은 출발 전 맛있는 음식이 잔뜩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푹 쉴 수도 있었다.
허팝이 이용할 수 있는 비행기 안은 웬만한 호텔 뺨치게 쾌적했다.
비행기에는 허팝만 이용할 수 있는 거실과 샤워실, 침실이 따로 있었다.
거실에는 넓고 푹신한 소파와 TV가 있었다.
허팝은 스테이크와 과일 등의 고급스러운 식사와 간식을 언제든 즐길 수 있었다.
만약 피곤하면 침실로 가서 쉬면 됐다. 침실에는 따뜻한 잠옷과 수면양말도 준비돼 있었다.
그는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도 있었다.
허팝이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자 비행기 직원은 바로 들어가 깨끗이 정리해줬다.
허팝은 "와 이게 비행기라고? 우리 집보다 좋은데?"라고 감탄했다.
그는 "여기 너무 천국입니다. 보통 비행기 타고 가면 의자에서 자다보니까 허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몸도 뻐근한데, 여기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착륙했을 때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허팝에 의하면 해당 비행기는 그의 집보다(?) 아늑하고 좋았다.
더레지던스 클래스의 존재 유무도 몰랐던 대부분의 이들은 허팝의 이용기가 매우 흥미롭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와! 왕복으로 이용하면 5천만 원이다", "돈 많은 사람들은 좋겠다", "진짜 꿈의 비행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조회 수 190만 회 이상 기록한 허팝의 해당 영상은 하단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