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장성규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는 동갑내기 일꾼 한혜진, 장성규가 출연해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버섯 농장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프리랜서 선언 후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는 장성규에게 "이렇게 자리 잡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장성규는 "이거 다 거품이죠? 속된 말로 오픈발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프리 선언 후 수입이 20배 늘었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
장성규는 "사실은 잘못 말했다. '한끼줍쇼'에서 15배라고 줄였는데 5배는 더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정정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성규는 지난 추석 당시 부모님께 한 분당 50만원씩 용돈을 드렸다며 당시 울컥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 생계도 내가 책임지고 있고, 부모님 빚이 조금 있는데 갚고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남은 빚을 모두 5년 안에 정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이며 "부모님이 건강할 때 해결해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프리랜서를 선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진심이 가득 느껴지는 말에 유재석 역시 "너무 대견하다. 그래 금방 갚게 될 거다"라며 위로 섞인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