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VJ 삼촌들에게 소시지 '골든벨'을 울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 위해 수영장을 찾은 샘 해밍턴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소시지를 사 오라고 5천원을 줬다.
푸드 트럭을 찾은 윌리엄은 소시지 하나를 주문하고 돈을 직원에게 건네며 "이걸로 몇 개 살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이거면 10개도 넘게 살 수 있는데"라고 대답했다.
알고 보니 샘 해밍턴이 실수로 5만원 짜리를 윌리엄에게 준 것이었다.
윌리엄은 "나 10개 줘요"라고 주문했고 직원이 그래도 되냐고 하자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했다.
소시지를 받은 윌리엄은 옆에 있는 VJ 삼촌들에게 "삼촌 줄게"라며 소시지를 하나씩 건네기 시작했다.
윌리엄은 소시지를 나눠주고 난 뒤 남은 것을 포장해갔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손에 든 봉지를 보고 "왜 이렇게 많이 사 왔어?"라며 당황했고 윌리엄은 "이모랑 아가 먹으라고 산 거야"라고 답했다.
주위를 둘러보며 소시지를 하나씩 들고 있는 VJ들을 본 샘 해밍턴은 "삼촌도 사줬어?"라고 윌리엄에게 물었다.
이에 윌리엄은 "아빠가 준 돈으로 산 거야"라고 답했다.
자신이 돈을 잘못 줬다는 것을 깨달은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너 지금 5만원어치 소시지 산 거야?"라며 할 말을 잃은 듯했다.
결국 샘 해밍턴은 VJ들에게 "맛있게 먹어요"라며 억지(?) 미소를 띠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