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도전! 골든벨'의 한 여학생이 '최애' 아이돌 찬열의 깜짝 응원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에서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골든벨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 중 진행을 맡은 강성규 아나운서는 쉬어가는 의미에서 이지은 학생과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성규 아나운서는 이지은 학생의 정답판을 보더니 "엑소가 많이 적혀있다"라며 엑소팬이냐고 물었다.
이지은 학생은 엑소 중에서 찬열을 좋아한다며 "잘생겼고, 랩 잘하고, 노래 잘 부르고, 춤 잘추고"라며 칭찬을 끝없이 늘어놨다.
이후 찬열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게 된 학생은 "5년전부터 좋아했다. 모든 활동 응원한다.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 순간, 찬열이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녹화 현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찬열은 "하남고 지은 학생이 오늘 골든벨 도전한다해서 응원하러 나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찬열은 "지금까지 공부한 모든 것들 후회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찬열의 모습을 보던 이지은 학생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제자리에 주저 앉았고, 이내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직접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까지 해줬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것이다.
이지은 학생은 "오빠는 내 인생의 영웅이다"라고 답변하면서 또 한 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나였어도 울었다", "최고의 선물이었을 듯", "지은 학생 설레서 잠 못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분 3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