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아킬레스건 찢어지는 부상 이겨내고 7개월 만에 그라운드 복귀해 맹활약한 권창훈

YouTube 'Le Sport avec CAN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빵훈이' 권창훈이 2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20일(한국 시간) 권창훈은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쿠페 데 라 리그(프랑스 FA컵) 보르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5월 20일 앙제와의 2017-18 리그앙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뒤 214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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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뒤 약 7개월 동안 재활에 전념했던 권창훈은 지난 6일 팀 훈련에 합류했고, 미니 게임에서 활약을 벌이는 등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디종의 타바레즈 감독은 보르도와의 경기 소집 명단에 권창훈을 포함시켰다. 


디종이 보르도의 베시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권창훈은 발몽트 대신에 교체 투입됐다.  


관중들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친 권창훈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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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의 복귀였지만 이날 슈팅까지 기록한 권창훈은 20분간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모습은 부상을 완벽히 이겨낸 듯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리그앙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한 권창훈은 6월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현재 4승 4무 9패로 리그앙 17위에 있는 디종은 이날 보르도에 0-1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