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부상 복귀하자마자 '현란한 개인기+미사일 슈팅' 선보인 '김덕배'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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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덕배 형' 케빈 더 브라위너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영국 카라바오컵' 8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규 시간 90분 동안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는 승부차기에서 3-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의 한 골은 부상 끝에 복귀한 더 브라위너의 발끝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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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던 전반 14분, 오타멘디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는 양발을 사용한 화려한 개인기로 레스터시티의 초우두리를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더 브라위너가 찬 공은 그대로 레스터 시티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더 브라위너. 


그는 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리며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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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8분에 올브라이턴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 골로 무승부를 이룬 맨시티와 레스터 시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레스터 시티의 잇따른 실책으로 맨시티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해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