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리그 18위 '최하위 팀'에 3골 헌납하며 22경기 무패 행진 마감한 아스널

Twitter 'Southampton FC'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아스널 FC의 무패 행진이 '강등권'인 사우샘프턴 FC에 가로막혔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널과 사우샘프턴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널은 2-3으로 패배하면서 22경기(17승 5무)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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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주축 수비가 부상으로 빠졌고 주전 선수들 역시 체력적인 문제를 겪고 있던 상황.


결국 아스널은 사우샘프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아스널은 어금니를 꽉 깨물고 다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종료 직전 또 한 번 실점했다.


후반전 재정비를 마친 아스널은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스널은 정규시간 종료 5분전 독기를 품은 사우샘프턴에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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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은 거의 1년간 볼 수 없었던 3실점을 내주며 치욕을 맛봤다.


패배로 인해 승점도 얻지 못한 아스널은 순위 상승에 실패하고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그 18위로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떨어질 위기였던 사우샘프턴은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20일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와 피 튀기는 싸움이라는 '북런던 더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