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재간둥이 이승우가 우리 형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흥민 바라기' 면모를 굳건히 했다.
지난 16일(국내 시간) 이탈리아 매체인 '칼치오메르카도'는 이승우의 인터뷰 내용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이승우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유럽을 개척했고,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 독일은 물론, 토트넘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손흥민은 우리의 기준점이다"고 언급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손흥민과 이승우는 대표팀 내에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실제 방송에서 이 둘은 평소 탁구시합과 같은 '내기'도 즐기며 아웅다웅 시간을 보낸다는 일화가 언급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에게 손흥민은 친한 형이자 닮고 싶은 '워너비'같은 존재인 셈이다.
이승우는 자신의 신년 목표에 대한 굳은 '의지'도 빼놓지 않았다.
이승우는 "베로나를 세리에A로 복귀시키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입을 떼며 "헬라스 베로나와 함께 세리에 A로 돌아가고 싶다"는 승격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지난 2016-17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헬라스 베로나는 2017-18시즌 19위에 그쳐 세리에 B로 다시 강등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