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기가 막힌 패스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기성용.
그의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뉴캐슬이 큰 걱정에 빠졌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라이'는 뉴캐슬이 기성용의 아시안컵 늦은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시즌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박싱데이에 기성용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그의 장기 이탈을 걱정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1월 5일 개막하는 대륙별 선수권대회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선수 의무 차출' 대회다.
규정상 개막 15일 전인 오는 23일부터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는 기성용 없이 리버풀, 왓포드, 블랙번 로버스(FA컵)를 만나야 하는 상황.
이 매체는 "뉴캐슬이 다음 주말 풀럼전 이후 기성용을 잃을 수 있다"며 "기성용이 아시안컵 15일 전 차출된다면, 뉴캐슬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최대한 늦게 대표팀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파울루 벤투 감독과 협의 중으로 전해진다.
한편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하기로 논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