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방송 프로그램 최종 선택 불발 당시 겪었던 갈등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직접 밝혔다.
28일 솔비는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전화 연결에서 KBS Joy·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프로그램 최종 선택에서 이규한이 결정을 내리지 않자 그를 향해 "못났다"고 말했던 배경에 대해 "'분명히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 왜 선택을 안 하지?'라는 의미였다"라고 말했다.
솔비 인스타그램
촬영 종료 후 두 사람 사이에는 공백이 생겼다. 솔비는 "사실 오빠랑 연락을 많이 안 했다. 나도 자존심 상했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라며 "연락을 안 했는데 오빠가 사과를 계절별로 계속 보내줬고, 그거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오빠랑 대화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규한의 지속적인 행동이 계기가 됐다. 솔비는 "오빠한테 '사과 농장 같은 걸 하냐'고 물었는데 오빠가 최종 선택을 못 해서 사과하는 마음으로 계속 보낸 거라고 하더라"라며 "나는 일단 누군가가 주는 사과에 대한 건 받으려는 마음이어서 우선 사과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일단 마음이 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솔비이즈백'
이후 관계 진전에 대해서는 "그다음부터 대화하기 시작했고, 오빠랑 친해질 때쯤 오빠가 내가 하는 그림 클래스에 직접 수강료를 내고 신청해서 왔다. 그때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한 배경도 덧붙였다. 솔비는 "아이를 낳고 싶어서 결혼 생각은 항상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해 주고 응원해 주는 완전 나의 편을 만나니까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15일 결혼을 공식화했으며, 내년 4월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