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최고출력 1156마력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출시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전기 SUV다.
15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 바이브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기본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포르쉐 911의 루프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전기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이다. 기존 카이엔 일렉트릭 SUV보다 차체 높이를 24㎜ 낮춰 쿠페 특유의 날렵한 형태를 구현했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 포르쉐코리아
차체 크기는 전장 4985㎜, 전폭 1980㎜, 전고 1650㎜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로, 고속 주행 시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작동 시 최고출력 115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666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기본 모델은 최고출력 442마력, 시속 100㎞ 도달 시간 4.8초의 성능을 갖췄다.
충전에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390㎾의 직류(DC)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충전 출력이 최대 400㎾까지 높아진다.
기본 탑재된 온보드 충전기는 최대 11㎾의 교류(AC) 충전을 지원한다. 최대 22㎾의 AC 충전 기능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 포르쉐코리아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할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된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터보 모델에는 차체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곡면 형태의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 사양으로 마련됐다.
쿠페형 차체에도 최대 1313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 앞쪽에는 90리터의 별도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카이엔 일렉트릭 SUV 모델에 이어 쿠페 모델까지 선보이며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전기 SUV 라인업이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전동화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 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