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왕자님' 배우 노민우가 미래의 아내보다 소중한 '인형 사랑'을 고백하며 확고한 비혼주의 성향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노민우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와 함께 인형을 위해서라면 결혼까지 포기할 수 있다는 단호한 소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MBC '구해줘! 홈즈'
이날 방송은 노민우와 개그맨 곽범이 함께한 '목욕탕 로드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러분의 왕자님"이라는 파격적인 자기소개로 등장한 노민우에 대해 장도민은 "민우에게 연락이 와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왕자님이다'라고 답하더라"라며 "테이저건을 준비하겠다고 하니 그제야 이름을 밝혔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취 3년 차인 노민우는 집안 가득한 인형 컬렉션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이를 본 장동민이 "만약 미래의 아내가 인형을 치워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묻자, 노민우는 "그렇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하겠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사실상 반려자보다 자신의 취향인 인형을 선택하겠다는 선언으로 그의 강한 개성을 확인케 한 대목이다.
MBC '구해줘! 홈즈'
1986년생으로 올해 마흔 살인 노민우는 2004년 그룹 '트랙스'로 데뷔한 뒤 영화 '쌍화점', '명량', 드라마 '파스타', '빌런의 나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20년에는 일본 톱배우 아야세 하루카와 열애설 및 결혼설이 불거져 한일 양국을 들썩이게 했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이를 즉시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준 노민우의 독특한 생활 양식과 단호한 가치관은 팬들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인형과 함께하는 '왕자님'의 화려한 자취 라이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