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온 6인 가족이 자녀들의 희귀질환으로 인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6인 가족의 한국 여행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 가족은 4명의 자녀를 둔 부모 에디트와 세바스티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디트는 방송에서 "아이 중 세 명이 유전성 질환을 앓고 있다"며 "망막색소변성증이라고 하는데, 천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여행의 이유를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은 희귀질환으로, 이 가족의 네 자녀 중 세 명이 성인이 되면서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아버지 세바스티안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아이들의 시각적인 기억을 채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에디트는 "그래서 저희는 18개월 동안 여행했다"며 "18개국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아이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세계여행을 결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들의 사연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너무 예쁜 가족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자랐을 땐 치료제가 개발되길 기도할게요", "삼 남매가 성인이 되기 전에 의학 기술이 발달해서 시력을 잃지 않길 기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이쁜 것만 보고 제일 맛있는 것만 먹고 제일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만 보내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