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8일(토)

K-매운맛으로 사랑에 빠지는 미국인들?... 삼양식품, 미국서 '불닭 연프' 만들었다

사막 위로 열기가 피어오른다. 태양의 온도만이 아니라,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과 설렘이 뒤섞인 어떤 뜨거움이다. 그 중심에 삼양식품의 글로벌 메가 히트 브랜드 '불닭(Buldak)'이 있다. 이번에는 라면이 아니라, 사람과 감정을 끓인다.


인사이트삼양식품 브랜드 '불닭'을 접목한 리얼리티 쇼 '히트매치'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지난 16일 삼양식품은 미디어 플랫폼 넥타(Nectar)와 손잡고 신개념 리얼리티 데이팅 쇼 '히트 매치(Heat Match)'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간) 첫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사막에서 펼쳐지는 가장 뜨거운 데이트'라는 콘셉트로,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의 열기 속에서 탄생했다.


인사이트리얼리티 쇼 '히트매치' 참가자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이곳에는 낯설지 않은 얼굴들도 있다. 연애 리얼리티 '러브 아일랜드(Love Island)' 출신 이마니 휠러, '투 핫 ㅏ투 핸들(Too Hot to Handle)'의 케일라 리차트 등 이미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다시 한 번 사랑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까지 더해져, 총 10명의 싱글 남녀가 '불닭 버스'에 올라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향한다. 그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서로의 온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 쇼의 가장 독특한 장치는 단연 '매운맛'이다. 불닭 특유의 강렬함은 단순한 음식 경험을 넘어, 관계를 가늠하는 도구로 변주된다. 참가자들은 함께 매운맛을 견디며 웃고, 눈물짓고, 솔직한 반응을 쏟아낸다. 그 순간, 꾸밈없는 표정과 감정이 드러난다. 이를 통해 서로의 인내심과 식성, 감정적 연결고리를 확인한다.


이는 요즘 데이팅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과장된 연출보다 진짜 감정, 완벽한 모습보다 날것의 반응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히트 매치'는 매운맛이라는 직관적인 장치를 통해 그 본질을 건드린다.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감당할 수 있는가'를 인연의 척도로 삼은 특별한 시도다.


인사이트삼양식품 불닭소스를 활용한 '2026 코첼라' 한정 메뉴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히트 매치'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넥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탄생하는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베일을 벗는다.


또한 불닭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 채널에서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와 다양한 숏폼 콘텐츠가 이어지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인사이트삼양식품 브랜드 '불닭'을 접목한 리얼리티 쇼 '히트매치'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문화적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것"이라며 "라이브 소통을 중시하는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불닭이라는 매개채를 통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강렬한 '불닭표' 로맨스. 과연 어떤 커플이 이 화끈한 여정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18일 공개될 마지막 에피소드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