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나 습한 날씨가 아니더라도 세탁 후 의류에서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는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이는 대개 세탁조 내부에 축적된 물때와 곰팡이가 원인인데, 전용 세정제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흔히 버려지는 재료로 이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치약입니다. 보통 치약을 다 쓰면 튜브를 그대로 폐기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튜브 내부에는 상당량의 치약이 남아 있습니다. 치약에 포함된 연마제와 세정 성분은 치아 표면의 치석을 닦아내듯 세탁조 벽면에 달라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 쓴 치약 튜브의 양 끝을 가위로 자른 뒤 몸통을 세로로 길게 갈라 내부의 치약이 겉으로 드러나게 준비합니다. 이렇게 손질한 튜브 조각들을 세탁조에 넣을 때, 폐기 직전의 오래된 수건 한 장을 함께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수건이 치약 성분과 함께 세탁조 내벽을 직접 문지르며 구석진 곳의 묵은 때까지 닦아내는 수세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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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끝났다면 세탁기의 '통세척' 기능을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해당 기능이 없는 구형 모델이라도 일반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동일한 세정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는 튜브 조각과 수건을 건져내고, 세탁기 도어를 활짝 열어 내부 습기를 충분히 말려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치약 튜브를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세탁기 내부의 악취와 오염을 동시에 잡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탁조가 청결해지면 빨래 후 의류에서 풍기던 불쾌한 냄새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세탁조 청소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귀찮음 때문에 계속 미뤄왔다면, 앞으로는 치약 튜브를 버리기 전 세탁기 청소에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실천으로 세탁기 수명 연장과 더불어 매일 착용하는 의류를 더욱 깨끗하고 상쾌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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