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막내는 강했습니다. 세화여고에 재학 중인 17세 최가온 선수가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최가온은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라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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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도중 크게 넘어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면서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했으나, 3차 시기에서 900도와 720도 회전 등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왕좌에 올랐습니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쓴 최가온이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SNS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NS 게시물 대부분이 훈련과 관련된 것들이었지만, 일상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가온 인스타그램
여고생인 최가온은 교복을 입고 벚꽃놀이를 즐기며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고, 비니를 매치한 스포티룩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최가온은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7살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품고 눈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최가온 인스타그램
특히 볼이 빨개진 채 커다란 쇼핑백 안에 쏙 들어간 꼬마 시절 모습은 귀여움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금메달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든 최가온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스노보드를 열심히 타서 저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숱한 넘어짐 끝에 세계 정상에 선 최가온이 또 어떤 기적 같은 기록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입니다.
최가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