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4일(토)

승마 체험 후 6살 아이 피부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것'의 정체

6세 남아가 승마 체험 후 피부에 발생한 종기 같은 병변에서 살아있는 파리 유충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례가 의학계에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사례에 따르면, 건강했던 6세 남아가 두피와 팔에 생긴 이상 병변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이는 일주일 동안 지속된 두피의 통증성 붉은 결절과 오른쪽 팔의 혹 때문에 내원했으며, 발열이나 다른 전신 증상은 없었지만 병변의 크기가 계속 커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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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_e441a3155c7fce3ad214406dbdd4b848dr.jpe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의료진은 처음에 세균성 농양을 의심해 절개 및 배농 시술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고름이 나오지 않아 의료진은 다른 원인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병력 조사를 통해 아이가 병변이 나타나기 일주일 전 여행 중 승마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충 감염을 의심한 의료진은 전신마취 하에 병변을 재차 절개했고, 놀랍게도 내부에서 살아 움직이는 파리 유충 4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모든 유충은 큰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제거되었으며, 2주 후 외래 추적 관찰에서 완전한 치유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2차 감염의 징후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풍토병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구더기증을 놓치기 쉽다"면서 "유행 지역 방문 이력이 중요한 진단 단서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기 인지와 적절한 처치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할 수 있다"며 "유충을 완전히 제거하면 대부분 항생제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 승마 활동 중 사람피부파리의 알이 옷이나 피부에 옮겨붙었고, 부화한 유충이 피부 속으로 침투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의료진은 농장 체험이나 승마 등의 활동 시 벌레 기피제 사용과 긴소매 옷 착용을 예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