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1일 방송을 취소하고 결방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30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놀면 뭐하니?'가 결방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는 해당 시간대에 뉴스 특보를 편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stagram 'hangout_with_yoo'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AI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과 관련된 특보 방송입니다.
'놀면 뭐하니?'는 최근 2주간 촬영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촬영이 지난 23일과 30일 모두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다음 주부터는 촬영을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출연진 이이경이 지난 20일 19금 사생활 논란에 연루된 것이 프로그램 결방의 원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폭로자가 돌연 사과하면서 이이경은 즉시 억울함을 해소했습니다.
배우 이이경 / 뉴스1
MBC 관계자는 2주 연속 녹화 취소가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와는 무관하며, 뉴스 특보 편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SNS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