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도경수, '전과자'서 카이와 재회... "엑소 조각미남 1위는 나" 자신감 폭발했다

엑소(EXO) 멤버 카이와 도경수가 오오티비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 시즌7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30일 공개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두 멤버는 서울시립대 조각학과 일일 학생으로 변신해 역대급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도경수는 이날 예고 없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카이는 도경수를 보자마자 "좋아, 마음이 너무 편해"라며 곧바로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함께 강의를 듣게 됐다는 소식에 카이는 안도감을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오오티비'


두 멤버는 학교를 누비며 남다른 예능 케미를 발산했습니다. 카이가 "엑소 멤버 중 '조각미남' 순위를 매긴다면?"이라고 질문하자, 도경수는 "1위는 나"라고 즉답했습니다. 이어 "2위는 너로 해줄게"라는 선심성 발언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엑소에 조각미남 호소인이 있다며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특정 멤버를 언급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과연 그 멤버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오오티비'


카이는 인생 첫 대학교 강의 수강을 앞둔 도경수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실내화 가방 안 챙겨왔어? 강의실에 들어갈 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라며 가차 없는 새내기 놀리기를 가동했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카이의 새내기 맞춤형 장난에 도경수는 "너 나중에 농사하러 와라"라며 이전에 자신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복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날 두 사람이 수강한 강의는 조각 이론과 금속조 실습이었습니다. 카이와 도경수는 도경수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극 중 도경수가 연기하는 '요한'의 얼굴이 새겨진 빌딩 조형물 제작에 나섰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오오티비'


생애 처음 금속 조형 작품에 도전한 두 사람은 "작업장에 오니까 남자 느낌이 나네"라며 거친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너무 재밌다!"를 연발하며 작품 제작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용접면을 착용한 직후에는 "무대 의상 같다"라며 즉석에서 '러브 샷(Love Shot)' 안무를 추며 2030년 미래 아이돌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금속 조형물 제작에 혼을 불태운 카이와 도경수는 학생들 앞에서 완성된 작품을 발표하고 담당 교수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경수는 작품에 대해 '현대인들의 눈물과 고된 감정'을 형상화했다며 완벽한 도슨트 모드를 발동했습니다.


카이는 다른 학생의 작품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원작자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담당 교수는 카이에게 "상당히 수준 높은 코멘트였다. 진짜 전과를 고려해 봐도 되겠다"라는 극찬을 보냈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