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일)

임창정, 주가 조작 무혐의 후 2년 만에 방송 복귀... 콘서트 예고까지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에서 벗어나 2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합니다. 신곡 발매와 해외 콘서트, 방송 출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 2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임창정이 오는 11월 6일 리메이크 음원 '너를 품에 안으면'을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곡은 그룹 컬트가 1995년 발매한 정규 1집 'Welcome'의 타이틀곡으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90년대 대표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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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이 곡을 직접 선곡했으며 "발매됐을 당시 내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금까지도 애창곡"이라며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지난 2023년 발매한 리메이크 곡 '그대라는 사치'로 멜론 최신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오는 11월 5일에는 베트남 '더 그랜드 호짬'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지난 8월 중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임창정은 이번 베트남 콘서트를 통해 동남아시아 팬들과도 직접 소통할 계획입니다.


임창정은 같은 날 첫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도 메모리 싱어로 출연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그리는 리얼리티 뮤직쇼입니다. 작년 추석 단 한 회 방송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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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프로그램에서 기억을 잃은 출연진과 가족들의 추억을 함께 돌아보고, 그들의 삶을 노래로 위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음악과 예능, 콘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국민 발라더'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입니다.


한편 임창정은 2023년 주가조작 연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이듬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으며, 이번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