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에서 받은 초등학생 팬의 손편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지난 26일 윤도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특별한 설명 없이 팬레터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손편지는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사랑스러운 편지지에 초등학생이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귀여운 글씨가 담겼습니다.
Instagram 'ybrocks'
편지 내용은 "윤도현 삼촌께"라는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윤도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꾸준히 듣고 있는 열성 팬이었습니다.
학생은 편지에서 "삼촌이 라디오 할 때 '얘들아 놀자' 코너에서 '뭐 사러가자 말랑이'라는 말이 좋다'라는 주제로 통화했어요! 그때는 3학년이었는데 지금은 5학년이에요!"라며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학생은 이어서 "앞으로 삼촌이 나오는 프로그램 꼬박꼬박 챙겨볼게요! 오늘 공연도 너무 재밌게 보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게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윤도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진심이 담긴 이 편지는 윤도현과 어린 팬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3학년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 5학년이 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nstagram 'ybrocks'
한편, 윤도현이 이끄는 밴드 YB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투어 'YB REMASTERED 3.0 : Transcendent'를 개최합니다.
투어 일정은 11월 22~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11월 29~3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12월 6~7일 창원 KBS창원홀, 12월 13~14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12월 20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 1홀, 12월 24~25일 고양 아람누리, 12월 27~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