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블핑' 로제, 대통령 표창 받았다... 'APT.'부터 '로지'까지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로제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로제가 보여준 뛰어난 음악적 성과와 국위선양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가수와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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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창작 의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입니다.


로제의 이번 수상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의 폭발적인 성공이 있습니다. 이 곡은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로제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 발매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 역시 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앨범은 로제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더욱 주목받았으며, 발매 즉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로지'는 이후 27주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새로 써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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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는 이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적 기간과 활동 실적, 인지도, 사회적 평판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로제의 공로가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여가 결정되었습니다.


영예의 트로피를 받은 로제는 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로제는 현재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 월드 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블랙핑크의 새 앨범 컴백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