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화)

신동엽 딸, 발레 전공으로 '한예종 무용원' 합격... "자식 농사 잘 지었네"

방송인 신동엽의 딸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에 합격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신동엽의 딸 지효 양의 대학 합격 소식은 지난달 15일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운영하는 반려견 크림이의 SNS 계정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2025102205090962100_l.jpgYouTube '짠한형'


선혜윤 PD는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비빴쥬~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딸의 합격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집엔 중삼이가 있어서, 다음 달엔 또 고입으로 바쁠 예정이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합격 발표 당일의 생생한 순간은 이달 5일 공개된 '짠한형'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엽은 가수 신승훈과 함께 녹화를 진행하던 중 "우리 딸 대학 발표 나는 날"이라며 "마음이 좀 두근거린다"고 떨리는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신동엽은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매니저에게 휴대전화를 확인하게 했고, 곧바로 "합격했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짠한형' 제작진과 신승훈, 정호철은 박수를 치며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신동엽의 딸 지효 양은 현재 발레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신동엽은 지난 2023년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 "딸이 발레 전공이라 그 마음을 잘 안다"며 학부모로서의 심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취미로 시킨 발레로 고등학교까지 들어가게 됐다. 발레를 계속 하길 원치는 않았는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계속 시키고 있다"라고 말하며 딸을 향한 애정 어린 걱정을 표현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지효 양이 합격한 곳이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지효 양이 다니던 발레아카데미는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 지효"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origin_신동엽백상의간판MC.jpg신동엽 / 뉴스1


발레아카데미 측은 "5세 유아반부터 대학 입시를 치뤄낸 지금까지 쭉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해온 자랑스러운 줄리아 키즈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더 크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지효가 너무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항상 곁에서 든든히 응원할께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하여 딸 지효 양과 아들 규완 군을 두고 있으며, 가족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