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배우 지예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복귀합니다.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예은이 이날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예은의 런닝맨 복귀는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두 달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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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은 지난 8월 병원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샘으로, 체온 조절과 에너지 생성, 신경 활동, 심장 박동 등 신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이러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신체 대사 속도가 둔화되는 질환으로, 환자는 극심한 피로감과 체중 증가, 소화불량, 부종,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 지예은은 지난 9월부터 고정 출연하던 '런닝맨'에서 일시적으로 하차했으며, 12일 방송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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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MC 유재석은 12일 방송에서 "예은이가 잠깐 치료 중"이라며 "번아웃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전혀 관계없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유재석은 이어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해 쉬고 있다. 최근 통화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지예은의 회복 상황을 알렸습니다.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4(2023~2024)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과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1·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