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루미 노래 역할과 OST 제작에 참여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가수 이재(EJAE)가 한국 음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는 YTN 뉴스ON 출연에서 한국 음식이 제일 좋다며 특히 김밥과 김치찌개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작품 속 김밥 장면을 언급하며 "아이 러브 김밥"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참치김밥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이재 / 뉴스1
이재는 구체적인 맛집까지 소개하며 "연희동 쪽에 맛있는 참치김밥집이 있는데, 그곳 김밥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가 한국 음식 중 가장 선호하는 메뉴를 묻자, 그는 주저 없이 김치찌개라고 답했습니다.
김치찌개에 대한 애정은 특별했습니다.
이재는 "김치찌개는 내 인생 음식으로, 주로 미국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도 보여줬습니다. 다만 "김치를 잘 골라야 해서 만드는 게 너무 어렵다"며 요리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을 작사·작곡한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영화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파트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습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트스'
특히 '골든'은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간 1위를 기록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가 한국의 소울푸드인 김밥과 김치찌개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이재의 이번 발언은 K팝과 K푸드가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