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슈퍼컵 우승 좌절된 토트넘... 前 캡틴 손흥민, SNS에 위로 남겼다

토트넘, UEFA 슈퍼컵 승부차기 패배... 손흥민의 따뜻한 응원


LA FC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가 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놓친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5 UEFA 슈퍼컵 경기를 치렀는데요. 정규 시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하며 구단 역사상 첫 슈퍼컵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


GettyImages-2229984431.jpg미키 판더펜 / GettyimagesKorea


경기 초반 토트넘은 우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39분 미키 판더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40분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손흥민, SNS 통해 전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 전달


승부차기에서도 토트넘은 2번 키커까지 2-1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3번 키커 판더펜과 4번 키커 마티스 텔의 연속 실축으로 결국 3-4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구단 첫 UEFA 슈퍼컵 우승 도전이 좌절된 순간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경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정말 자랑스럽다. 곧 기쁜 날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한 "실망할 시간이 없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훌륭한 시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여전히 토트넘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 동료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SnapClip.App_532254648_18471147169072591_5512192598903422591_n.jpgInstagram 'hm_son7'


토트넘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의 이러한 격려 메시지는 팀의 아쉬운 패배 후 토트넘 팬들과 선수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