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차이 극복한 미나-류필립 부부, 달달한 일상 공개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17살 차이를 뛰어넘은 사랑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이들이 함께 운영하는 SNS 계정 '필미 커플'에는 "모두가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17살 차이 결혼.."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맞춰 입고 서로에게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특히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우리가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라고 함께 답하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스토리
영상 후반부에서는 더욱 로맨틱한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미나와 류필립은 서로를 향해 포옹하고 달콤한 뽀뽀를 나누며 깊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의 눈빛과 미소에서 느껴지는 진심 어린 애정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의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당시 미나는 "누가 먼저 고백을 했냐"는 질문에 "제 나이에 먼저 고백하면 안 된다. '이 아줌마가 왜 이래' 이럴 수 있다. 남편이 먼저 고백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류필립은 미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저는 미나 씨를 봤을 때 요정인 줄 알았다. 중요한 것은 제가 입대 3개월 전에 처음으로 만났다. 군대 가기 전에 놀러간 자리였는데 '저 아름다운 여성분하고 어떻게 같이 술 한 잔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했다. 기회만 포착하는데 5시간이 걸렸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또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저는 진짜로 이 분이 '미나'인 줄도 몰랐다. 이름도 나이도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류필립은 "제가 아내의 부와 명예를 보고 계획적으로 접근해 결혼했다는 헛소문들이 돌았다. 저도 상식적으로, 저와 아내가 누가 봐도 17살 차이가 안 난다"며 "모르고 시작했기에 운명이 더 가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대 차이에 대한 질문에 류필립은 "연애할 때는 몰랐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고 느껴지더라. 아내가 기계치다. 온라인 뱅킹을 못하고 전화로 폰뱅킹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