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출연 후 건강 악화로 강의 중단했던 이도 강사의 근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에 출연했던 사회탐구 강사 이도가 최근 자신의 강의 중단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11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이투스 공식 사이트에는 '이도T 반가운 근황 토크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이투스 소속 강사인 이도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건강 상태와 향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도 강사는 영상을 통해 "사실 올해 들어서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특히 각막 건강이 악화되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각막이 안 좋아지면서 모니터를 1초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으며, 의사로부터 실명 가능성까지 경고받았음에도 교재 집필을 무리하게 진행하다 결국 시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건강 악화와 예능 출연 사이의 오해 해명

앞서 지난 6월 23일 이투스 측은 이도 강사의 건강 및 개인 사정으로 인해 2026시즌 강의가 일부만 신규로 제공되고 나머지는 기존 강의를 활용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 시기가 '모솔연애' 방송 기간과 겹치면서 "예능 출연 때문에 강의를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투스

하지만 이도 강사는 이번 영상에서 "'모솔연애'는 작년 9월 말 촬영을 끝내고 10월에 다시 서울에 와서 파이널 강의를 했다"며 "그 이후로는 편집 기간이었기에 촬영과 관련해서 따로 진행한 것이 없다"고 명확히 해명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측이 이미 "해당 예능 촬영은 2024년 9월에 종료되었다"고 밝힌 내용과도 일치합니다.

이도 강사는 시력 문제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이 잘 안 보이게 되니 무섭더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결국 강의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이도 강사의 건강 상태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투스

그는 "각막은 완전히 되돌아오지는 못했지만 이제 일상생활에는 문제 없는 상태"라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올해 커리큘럼은 중단되었지만, 9월 모의고사 분석을 시작으로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연구 결과를 모두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도 강사가 출연했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지난 29일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