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기성용, 갈비뼈 미세 골절로 당분간 그라운드 떠나
포항 스틸러스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이 갈비뼈 미세 골절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1일 포항 구단 관계자는 기성용의 검진 결과 갈비뼈에 미세 골절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성용은 전날(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적 후 4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 광주의 민상기, 이강현과 두 차례 충돌하며 넘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기성용은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우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포항 구단에 따르면 기성용은 경기 직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11일 구단 의료진이 추가로 몸 상태를 확인한 결과 갈비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단 관계자는 "정확하게 기성용의 결장 기간을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갈비뼈 미세 골절일 경우 보름 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기성용은 오는 15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와 24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