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데뷔전 임박...입단 3일 만에 첫 출격 준비 완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첫 무대를 밟을 지 기대가 모입니다.

10일(한국 시간)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FC 원정경기가 열립니다. 이 경기를 위해 손흥민도 동행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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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AFC는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이적을 확정한 뒤 곧바로 경기 출전을 위한 비자 발급을 마쳤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직후 합류한 덕에 실전 감각은 이미 최상입니다. 

다만 팀 훈련 합류 시간이 짧고 전술 적응이 진행 중이어서, 이날 경기에선 후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만약 투입된다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서류와 관련해 준비할 것들이 많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승격 싸움 불 붙은 LAFC, 손흥민이 해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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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FC는 MLS 서부 컨퍼런스 6위(10승 6무 6패·승점 36)로, 시카고전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4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5위권 내 팀보다 2~3경기를 덜 치른 만큼, 막판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 여지가 충분합니다.

상대인 시카고 파이어는 동부 컨퍼런스 9위(10승 5무 9패·승점 35)로, 양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손흥민의 MLS 데뷔전이 유력한 LAFC와 시카고의 맞대결은 애플TV MLS 시즌 패스와 ESPN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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