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개봉 이틀 만에 70만 돌파한 '좀비딸'... 이번 주말 100만 카운트다운 돌입

'좀비딸', 개봉 이틀 만에 70만 관객 돌파...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


조정석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개봉 둘째 날에도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24만9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영화 '좀비딸' 스틸컷영화 '좀비딸' 스틸컷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첫날 4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70만3010명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는데요.


국내 박스오피스 경쟁 현황과 'F1: 더 무비'의 역주행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같은 날 7만4693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71만2462명에 달합니다.


3위에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2'가 올랐습니다. 해당 영화는 이날 3만3510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8만57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화 'F1 더 무비'영화 'F1 더 무비'


반면, 올여름 대작으로 주목받았던 600억 원 규모의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일 관객 수 3만1114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렀으며,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85만7571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중입니다.


예매율에서도 '좀비딸'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좀비딸'의 예매율은 36.8%(예매 관객 수 약 22만 명)로, 2위 'F1: 더 무비'(15.4%)를 두 배 이상 앞서며 주말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