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수해 피해 이웃들에게 2억 기부한 임영웅... "작은 정성, 위로 되기를"

임영웅, 호우 피해 이재민 위해 2억 원 기부


가수 임영웅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2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인사이트임영웅 / 사진 제공 = 물고기 뮤직 


이번 기부금은 임영웅이 1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각각 출연하여 마련되었습니다.


모금된 금액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 확대


임영웅은 올해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요.


인사이트뉴스1


그는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은 총 23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경북·강원 대형 산불 피해 지원, 집중호우 수해 피해 긴급 지원,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계비 지원 등 재난·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봉사활동, 연탄 나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임영웅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러한 기부 행보는 아티스트와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부 문화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8월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18시 기준, 집중호우로 28명(사망 17명, 실종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 9,700여 세대 1만 3,000여 명이 대피, 이 중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