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8년 만에 '냉부해' 재출연으로 화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8년 만에 재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인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월드 와이드 핸섬' 진과 함께 신혼 생활 중인 '사랑꾼'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두 사람 모두 2017년 이후 약 8년 만의 재방문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특히 진은 같은 그룹 멤버인 제이홉에 이어 출연하며 프로그램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MC 안정환은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이랑 자매결연이라도 맺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스타 진의 등장에 셰프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은영 셰프는 진을 보자마자 "진짜 짱이다"라며 감탄했고, 윤남노 셰프는 "3일만 진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밝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프로그램에 복귀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진을 만나기 위해 15시간을 날아왔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고, 자신의 딸이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라 함께 춤을 연습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진은 "인생을 담은 요리를 보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진의 '물회 홍보 협회' 회장 활동과 톰 크루즈와의 일화
이번 방송에서는 진의 남다른 '물회 사랑'이 색다른 방식으로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소 물회를 일주일에 세 번은 먹을 정도로 애정이 깊은 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물회를 알리고 싶어, 직접 '물회 홍보 협회'를 만들고 회장까지 맡았다"며 유쾌한 고백을 전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최근에는 톰 크루즈를 직접 만나 물회를 추천했다"는 깜짝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전통 음식인 물회를 세계적인 배우에게 소개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셈입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한편,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진의 냉장고에서는 의외의 인간미가 발견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초에 친구들과 함께 김장을 담글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배달보다 직접 해 먹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냉장고 점검 중 바쁜 스케줄로 인해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변한 오래된 식자재들이 발견되자, 진은 "제발 버려주세요"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비교적 빈약했던 숙소 냉장고와는 달리, 이번에는 고급 식재료도 다수 포착되어 그의 달라진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