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새단장...배달의민족, 앱도 마음도 확 바뀝니다
지금 바로 휴대폰을 꺼내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을 확인해보세요. 어딘가 달라진 모습, 눈치 채셨나요?
지난 8일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앱스토어 공지를 통해 알고리즘 개편, 앱 아이콘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면 변화를 시작한 것인데요. 더 쉽고 편리하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구글 플레이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6년부터 '배달이'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달해왔습니다.
그런데 바뀐 아이콘에서 배달이가 민트색 배경을 뜯어내고 있죠.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며 더 깔끔하고 세련된 아이콘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이젠 메뉴 안 찾아도 돼요...배민이 추천해줘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맛집을 찾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메뉴를 하나하나 검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평소에 자주 본 가게나 좋아할 만한 식당을 배민이 추천해줍니다.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 게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는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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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 측은 인사이트 취재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배달앱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편리함을 먼저 챙기겠다는 겁니다.
앞서 배민은 1인분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요. 이번 리브랜딩 역시 작은 변화들이 쌓여 더 나은 배달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배달의민족의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