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순간, 연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간 소년
베트남에서 한 소년이 연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강풍에 의해 공중으로 떠오른 소년은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면서 몇 초 후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왔지만, 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docnhanh
지난 24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docnhanh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연에 매달린 채 하늘로 떠오르는 소년의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소년은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인해 연과 함께 공중으로 떠올랐다. 이 아찔한 순간을 지켜본 친구들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안전 불감증이 부른 위험한 상황
다행히도 바람이 금방 약해지면서 소년은 무사히 착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연날리기 활동 중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한 사람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며 "소년이 무사히 내려올 때까지 정말 긴장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보고 심장이 멎을 뻔했다", "부모가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감독해야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풍은 연과 함께 아이들을 높이 띄울 수 있다"며 "표지판을 설치하거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야외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와 어린이에 대한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