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이스라엘, 이란 혁명수비대 본부 타격...살라미 총사령관 사망"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사망 확인


이란 국영 TV가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이란 국영 TV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혁명수비대 본부 건물을 타격했으며, 이 공격으로 살라미 총사령관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 GettyimagesKorea


이란 국영 TV는 처음에 살라미 총사령관의 사망 소식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추가 정보를 입수한 뒤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한 중대한 사건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수뇌부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테헤란 주거지역도 공격받아 민간인 사상자 발생


이스라엘의 공격은 혁명수비대 본부뿐만 아니라 테헤란 내 여러 주거 건물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주거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의 보복 가능성과 함께 역내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