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파격 할인으로 소비심리 자극 나서

유통 및 식음료 업계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파격적인 초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 '롯데레드페스티벌' 2단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측은 1+1 행사와 최대 70% 할인율을 내세우며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라고 소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하루 초특가 행사인 '원데이딜' 행사 품목으로는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엄선했다. 이에 따라 12일엔 행복생생란(대란/30입/국산)을 1인 2판 한정으로 2000원 할인된 4990원에 선보인다.

같은 날 호주산 척아이롤(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70% 할인된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는 상반기 최저가로 제공되는 가격이다.

13일엔 인기 PB(자체 브랜드) 상품 '오늘좋은 1등급 우유(900ml, 2입'를 엘포인트 할인에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2990원에 판매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러시아산 활 대게(100g)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반값인 3995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국산 데친 홍게(냉장)는 마리당 40% 저렴한 5994원, 생물 오징어는 3325원에 판매된다.

여름 과일인 수박은 전품목 엘포인트로 1만원 할인되며, 천도복숭아는 8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가득 체리(600g)는 전점 3만 박스 한정으로 1만2990원, 성주 참외(2kg)는 13일부터 15일까지 8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초당 옥수수(3입/망/국산)'는 3990원에, 제철 맞은 '다다기 오이(5입/봉/국산)'는 15일까지 3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쇼핑

인기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1+1 프로모션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도 마련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주류 상품 위주로 '세계맥주 10종'은 6캔 구매 시 1만 2000원, 8캔 구매 시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상품 '아사히 생맥주 485ml'를 포함한 '프리미엄 맥주 19종'은 3캔 구매 시 최대 33% 할인된 9900원에 선보인다. 맥주 외에도 '칵테일 드링크'를 4캔에 1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주 진행한 1단계 행사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762원 삼겹살, 9990원 수박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투쁠 한우'를 반값에 판매해 개점 직후 매장에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 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