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후룸라이드' 전도 사고 발생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인기 놀이기구 '후룸라이드' 보트가 옆으로 기울어 탑승객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롯데월드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운행 중이던 수상 놀이기구 '후룸라이드' 보트가 기울어져 탑승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사고는 낙하 구간이 아닌 코너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탑승객 4명 중 2명이 찰과상 등의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롯데월드는 해당 기구의 운행을 중단하는 동시에 직원 안내에 따라 탑승객 전원을 대피시켰다.
롯데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월드 측은 "안전 운행 규정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다시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약 45m 상공에서 앞뒤로 움직이며 시속 110km로 운행되는 '자이언트 스윙'의 부품 일부가 빠져나오고 윤활성 기름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놀이기구에는 총 18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롯데월드 측은 문제가 발생한 기구의 운행을 즉각 중단하고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롯데월드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