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에서 벌어진 아찔한 순간
중국 허난성의 한 쇼핑몰에서 어린아이가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며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웨이보에 공개된 영상에는 보호자의 제지 없이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다 넘어지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중국 허난성의 한 쇼핑몰 엘리베이터에서 어린아이가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며 놀고 있다. / 웨이보
영상 속에서 아이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런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며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판 확산
짧은 영상 속에는 아이가 두 손으로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짚고 일어나려다 다시 엉덩방아를 찧는 아찔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국 허난성의 한 쇼핑몰 엘리베이터에서 어린아이가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오르며 놀고 있다. / 웨이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신발이나 옷이 끼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아이 신발이 끼기라도 한다면 어쩌려고, 너무 무책임하다", "겁도 없고 무지하다"라며 부모의 안전 불감증과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